01완벽한 휴식을 통한 지혜로운 삶, 세이지우드(Sagewood)
강원도 홍천 소뿔산 중턱과 전남 여수 경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국적인 두 지점에 자리 잡은 세이지우드CC는 이름부터 남다른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별명인 ‘오마하의 현인(Sage of Omaha)’에서 따온 ‘세이지’와 ‘숲속의 집’을 뜻하는 ‘우드’가 결합된 이 브랜드는 단순한 라운딩을 넘어 자연과의 동화를 통한 안식을 지향합니다. 홍천은 해발 765m의 고원에서 잭 니클라우스의 전략적 코스를, 여수경도는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하는 아일랜드 링크스를 선보입니다.
02세이지우드CC 홍천: 하늘과 맞닿은 잭 니클라우스의 역작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홍천은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6도를 넘지 않아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드림(Dream), 비전(Vision), 챌린지(Challenge) 3개 코스,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 관리는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페어웨이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그린은 벤트그라스를 사용하며 그린 스피드는 보통 2.8에서 3.0 사이를 유지합니다. 산악 지형을 그대로 살린 탓에 평평한 페어웨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전략적인 샷을 요구합니다. 특히 비전 코스는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는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03홍천에서 만나는 ‘미식’의 즐거움
세이지우드 홍천의 클럽하우스는 5성급 호텔 못지않은 품격을 자랑합니다. 특히 레스토랑의 음식 퀄리티는 골퍼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아침 메뉴로는 ‘홍천잣 초당순두부 & 자연송이 전복장’이 인기이며, 담백하고 고소한 황태해장국도 추천 메뉴입니다. 새벽 라운딩 전에는 산양유와 함께 제공되는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골프장 밖으로 눈을 돌리면 현지인과 캐디가 추천하는 노포 맛집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리산 막국수’는 블루리본 2024·2025에 선정된 곳으로, 막국수(10,000원)뿐만 아니라 민물새우 수제비(20,000원)가 별미로 꼽힙니다. 캐디의 추천을 받은 ‘장남보리밥’ 또한 라운딩 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곳입니다.
📍 가리산 막국수: 강원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23번길 7 (영업 07:30 - 20:30) 📍 장남보리밥: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장남길 34
04세이지우드CC 여수경도: 동양의 페블비치를 항해하다
전남 여수의 대경도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여수경도는 국내 최초의 아일랜드 골프장입니다. 여수 국동항에서 전용 차도선을 타고 약 5분 정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데, 차를 실은 배 위에서 시작되는 여정은 그 자체로 특별한 설렘을 줍니다. (도선료: 차량 5,000원, 성인 2,000원)
데이비드 매클레이 키드가 설계한 27홀(금오도, 오동도, 돌산도 코스)은 모든 홀에서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뷰를 선사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배치된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로, 바다를 넘겨 쳐야 하는 홀에서는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11월에도 온화한 기온 덕분에 사계절 골프 명소로 손꼽히며, 최근 클럽하우스 리뉴얼을 통해 더욱 쾌적해졌습니다.
05남도의 맛을 담은 아일랜드 다이닝
여수경도에서는 남도의 풍성한 식탁이 라운딩의 일부가 됩니다. 1박 2일 패키지 이용 시 클럽하우스에서 제공되는 회정식이나 편백찜을 선택할 수 있으며, 9홀 종료 후 그늘집에서 즐기는 서대회무침과 막걸리 한 잔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입니다. 지하 그늘집은 통창 너머로 오션뷰를 감상하며 간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06라운딩 팁과 이용 정보
홍천 세이지우드는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해 편의점이 귀합니다. 숙박을 계획한다면 산 아래에서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편의점까지 차로 왕복 40분 소요). 여수경도는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바람막이를 반드시 챙기시길 권합니다.
그린피는 홍천 기준 주중 약 24~26만 원, 주말 34~42만 원 선이며, 여수경도는 주중 18만 원, 주말 24만 원 수준입니다(시즌별 변동). 두 곳 모두 로얄 스위트 등 최고급 골프텔을 갖추고 있어 1박 2일 패키지로 방문할 때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