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3년간 골프업은 호황을 경험했다. 현재는 어려운 수정기를 맞아 실행 전략이 절실하다. 지난 8월 전년 동기 대비 골프용품 시장 매출은 40% 이상 급락했고, 골프장 매출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20% 이상 감소했다. 다만 메이저 브랜드는 선전하고 있으나, 중소 브랜드와 소형 유통점들은 경영 위기에 처해 있다.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여러 방안이 필요한데, 먼저 정부와 유관기관이 소규모 유통점 지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소형 매장을 위한 금융 지원 및 혜택이 마련되어 경영을 보조해야 한다. 현재 많은 유통점들이 신용보증기금과 보증재단 대출로 버티고 있으며, 고금리 환경에서의 이자 부담이 심각하다. 정부는 골프업 위기를 재난 수준의 정책으로 다루어야 한다. 한 소형 매장 사장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고 싶다고 절감했다.

골퍼 구성을 보면 자영업자의 비중이 가장 크다. 사업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이 일시적으로 라운드를 중단하고 비용 절감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경기 침체 시에는 고가 클럽이 팔렸으나 현재는 소비 행태가 변화했다. 20년 전 골프가 부를 상징했다면, 현재는 치유의 운동으로 즐기는 만큼 클럽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추세도 영향을 미친다. 이를 타개하려면 골프시장의 다양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요구된다.

골프업계는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자체 전환이 필요하다. 난관을 견디고 좋은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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