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외환위기 이후로 골프 용품 업계가 이정도의 침체를 경험한 적이 없다.

현재 상황은 앞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

더 이상 골프샵이 수동적으로 고객을 기다리는 시대가 아니다. 주동적으로 고객을 창출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규모 있는 숍에서도 월간 회원 모임을 개최할 만큼 고객과의 관계가 탄탄했다. 정기고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기념품 지급과 이벤트로 매출이 자연스럽게 늘었다. 회원권 관중개와 부수 사업으로도 운영비를 충당했었다.

이제는 환경이 달라져 과거의 방식들이 통하지 않는다. 디지털 혁신으로 기존 세대와 신흥 세대가 확실히 구분되고 있다.

기존 경영자들은 소수의 고정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고 신세대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어느 정도 매출 공백을 메워왔다.

현재는 온라인도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자본력이 풍부한 신규 온라인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M사의 경우 지난해 800억 원대 매출에서 올해 9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들은 개별 대응의 한계가 명확하다. 중소 규모의 숍들이 서로 협력하면 시장 경쟁력이 생기고, 대형 업체와 소비자에게 더 강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10~20개 규모의 소형 연합체가 프랜차이즈나 상호 협력 체계처럼 단합해 자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생존이 가능할 것이다.

다행히 이런 위기를 인식하고 협력을 추진하는 몇몇 숍들이 있어서 희망적이다.

기존 세대는 통상적 특권을 내려놓고 신세대와 협력하여 긍정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골프용품 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전국 소상공인 단체가 통합되는 대한골프상협회의 재구성이 이시점에서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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