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충남 서산시 덕지천로 일대에서 반포골프 서산점의 정진남 대표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정 대표가 골프업계에 입문한 것은 반포골프백화점에서였으며, 그곳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경력을 쌓아갔다.

반포골프에서 약 5년간 근무한 후, 2006년 고향인 서산으로 내려와 반포골프 서산점을 개점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서산시는 산업 단지와 농경지가 어우러진 복합형 도시로, 인구 증가세가 상당하여 골프 인구도 많고 골프샵 입지 조건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초기에는 고향이라는 장점이 사업을 쉽게 만들 것으로 생각했고, 이동식 피팅카도 개발해 운영하며 매장 규모도 확대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장인정신으로 피팅에 임하다 보니 때로는 구매를 강요하지 않고 고객을 배웅하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신념 때문에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고객들이 그의 진심을 인식하게 되어 현재 5,000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안정적인 사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고반발 클럽, 특히 타겟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했으나, 젊은 고객층의 증가에 따라 핑,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젝시오 등의 브랜드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골프 소매점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잘 운영되는 점포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정 대표의 모습에서 보았다. 고객을 응대하는 그의 여유 있고 친절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정 대표는 65세가 되면 골프 사업에서 은퇴하고 개인적인 골프공방을 개설하여 지인들과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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