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이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유토 카츠라가와(28, 일본)가 차지했다. 카츠라가와는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부상인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차량을 거머쥐었으며,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2년 시드권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카츠라가와는 “정말 뜻깊은 우승”이라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들을 위한 라운지와 편의시설이 훌륭하게 갖춰져 있었고, 여러 방면에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상훈(28, PXG)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친 신상훈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제네시스 포인트 447.57점을 획득했다. 2026시즌 KPGA 투어 종료까지 2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신상훈은 총 5,255.51포인트로 2위 정찬민(27, CJ)과의 격차를 510.74포인트로 벌리며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었다.
또한 신상훈은 이번 공동 4위 기록으로 K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7년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신상훈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욕심이 컸던 만큼 아쉬움도 남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목표로 했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따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특히 2024시즌부터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적인 대회로 격상되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정환(35, 우리금융그룹)은 이 대회를 계기로 DP월드투어 시드를 확보하며 국내 무대를 넘어 유럽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양 투어 선수들이 펼친 수준 높은 샷 대결에 2026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3만 명 이상의 ‘구름 갤러리’를 불러모으며 흥행을 입증했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먹거리와 체험, 어린이 프로그램 등 갤러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온 가족이 즐기는 골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대회 기간 중 운영된 ‘팬 빌리지’에는 공식 상품 판매처와 제네시스 부스, 스폰서 존, 푸드존 등이 들어서 활기를 띠었다. 또한 어린이 사인존, 골프존, 컬러링존 등을 별도로 조성해 유소년 관람객들이 골프와 친숙해지고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됐다. 대회 개막에 앞서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은 역대 우승자들과 만나 노하우를 전수받고, 국제 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 빌리지 내 마련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은 갤러리들에게 골프의 묘미를 선사했으며,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존은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이끄는 핵심 동기부여로 자리 잡았다.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투어 전체의 흥행과 발전을 견인하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