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에 잘 올려놨는데 공이 경사에 있어요. 평소처럼 쳤더니 뒷땅.
아니면 반대로 공만 때려 데굴데굴 굴러가요.
스윙이 나빠서가 아니에요. 발밑이 기울었는데 평지처럼 친 게 원인이에요.
경사는 네 종류뿐이고, 각각 할 일이 정해져 있어요.
01경사는 네 가지뿐이에요
| 경사 | 어떤 상황 | 공이 가는 방향 |
|---|---|---|
| 오르막 | 발보다 목표가 위 | 높이 뜨고 짧아짐 |
| 내리막 | 발보다 목표가 아래 | 낮게 깔리고 길어짐 |
| 발보다 공이 높음 | 왼발이 낮음 | 왼쪽으로 감 |
| 발보다 공이 낮음 | 왼발이 높음 | 오른쪽으로 감 |
이 표만 외워도 절반은 해결돼요. 공이 어디로 갈지 알면 그쪽을 피해서 조준하면 되니까요.
02오르막에서는 클럽을 길게 잡아요
오르막에서는 공이 높이 뜨고 짧아져요. 경사가 로프트를 키우기 때문이에요.
7번 아이언인데 8번처럼 날아가요.
- 한 클럽 길게150미터에 7번이면 오르막에서는 6번
- 체중을 경사에 맞춘다오른발(뒤쪽)에 체중을 조금 더 두고, 경사와 어깨선을 나란히
- 목표보다 오른쪽을 본다오르막에서는 대개 왼쪽으로 감겨요
가장 흔한 실수는 평지처럼 서는 것이에요. 경사인데 몸을 수직으로 세우면
클럽이 언덕에 먼저 박혀요. 어깨선을 경사와 나란히 두면 자연스럽게 쓸고 지나가요.
03내리막이 가장 어려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리막이 넷 중 가장 어려워요. 여기서는 잘 치려 하지 마세요.
내리막에서는 공이 낮게 깔리고 멀리 가요. 그리고 대개 오른쪽으로 밀려요.
- 한 클럽 짧게거리가 더 나가므로 짧은 클럽으로
- 공을 오른발 쪽에최저점이 앞으로 이동하니 공도 뒤쪽에
- 끝까지 따라 내려간다몸을 일으키면 어김없이 탑볼이 나요
내리막에서 뒷땅이 무서워 몸을 들면 공 윗부분을 때려요(탑볼).
차라리 조금 뒤를 때린다는 생각으로 경사를 따라 클럽을 내려보내세요.
이게 잘 안 되면 한 클럽 짧게 잡고 굴려 보내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린에 못 올려도 다음 샷이 편해져요.
04발보다 공이 높으면 왼쪽으로 가요
발보다 공이 높으면 스윙이 자연스럽게 평평해지면서 공이 왼쪽으로 감겨요.
- 그립을 짧게 잡으세요. 공이 가까워진 만큼 클럽도 짧게
- 목표보다 오른쪽을 조준하세요. 왼쪽으로 갈 걸 알고 있으니까요
- 세게 치지 마세요. 균형이 먼저예요
05발보다 공이 낮으면 오른쪽으로 가요
반대예요. 공이 발보다 낮으면 몸을 더 숙여야 하고, 공은 오른쪽으로 밀려요.
- 무릎을 조금 더 굽히세요. 허리만 숙이면 스윙 중에 몸이 일어나요
- 목표보다 왼쪽을 조준하세요
- 이때도 한 클럽 길게 잡는 편이 안전해요
06네 가지 다 통하는 한 가지
경사에서 공통으로 지킬 것이 하나 있어요.
- 스윙을 줄인다백스윙을 평소의 80%만. 경사에서는 균형이 먼저예요
- 발을 넓게 벌린다어깨너비보다 살짝 넓게 서면 덜 흔들려요
- 한 번 서서 발밑을 느낀다어느 발에 체중이 실리는지 확인하고 치세요
경사에서 풀스윙은 거의 실패해요. 80%로 치되 균형을 지키는 편이 훨씬 나아요.
07그래도 어렵다면
경사가 심하면 그린을 노리지 않는 것도 방법이에요.
평평한 자리에 끊어 놓고 다음 샷을 편하게 치면, 결과적으로 타수가 덜 나와요.
무리해서 그린을 노리다 벙커나 러프에 빠지면 두 타를 더 써요.
[[LINK:L05]] 편에서 다룰 벙커 이야기가 그래서 나와요.
다음 편에서는 바람 부는 날 어디를 겨냥해야 하는지를 다뤄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