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미터 퍼팅을 했는데 3미터가 남았어요. 그다음도 놓치고, 결국 세 번.
파를 할 홀이 보기가 되고, 보기 할 홀이 더블이 되죠.
라운딩 한 번에 쓰리퍼팅이 서너 번이면 그것만으로 서너 타예요.
드라이버 20미터 늘리는 것보다 여기가 훨씬 커요.
01쓰리퍼팅은 방향 때문이 아니에요
의외로 그래요. 10미터 퍼팅에서 좌우로 빗나가야 얼마나 빗나가겠어요.
문제는 거리예요.
| 첫 퍼팅이 | 두 번째가 | 결과 |
|---|---|---|
| 홀 1미터 안 | 거의 넣어요 | 투 퍼팅 |
| 홀 2미터 | 절반쯤 넣어요 | 반반 |
| 홀 3미터 이상 | 잘 안 들어가요 | 쓰리 퍼팅 |
그러니까 첫 퍼팅의 목표는 넣는 게 아니에요. 1미터 안에 붙이는 것이에요.
이 하나만 바꿔도 쓰리퍼팅이 확 줄어요.
02거리감을 잡는 세 가지
- 홀 뒤 1미터를 목표로 본다짧으면 무조건 안 들어가요. 지나칠 각오로 치세요
- 연습 스트로크를 그 거리만큼홀을 보면서 두세 번. 손이 거리를 기억해요
- 백스윙 크기로 거리를 정한다세게 치지 마세요. 크기만 바꾸고 세기는 늘 같게
03세기가 아니라 크기예요
거리를 맞추려고 세게 치면 거리가 들쭉날쭉해져요. 손목이 개입하거든요.
세기는 항상 같게 두고 백스윙 크기만 바꾸세요.
짧으면 작게, 길면 크게. 시계추처럼요.
이게 몸에 붙으면 처음 가본 그린에서도 대충 맞아요.
04그날 그린이 빠른지 느린지부터
같은 세기로 쳐도 그린에 따라 배는 차이가 나요.
라운딩 시작 전 연습 그린에서 세 번만 굴려보세요.
- 첫 번째는 아무 세기로. 얼마나 가는지 봐요
- 두 번째는 조정해서
- 세 번째로 확인
이 3분이 18홀을 좌우해요. [[LINK:L01]] 편의 라운딩 전 10분에 넣어두시면 돼요.
젖은 그린과 마른 그린은 또 달라요.
- 아침 이슬 그린느려요. 평소보다 크게 치세요
- 한낮 마른 그린빨라요. 살살 치세요
- 비 온 뒤많이 느려요. 생각보다 훨씬 크게
- 잔디를 깎은 직후빨라요. 깎은 자국이 보이면 조심
05짧은 건 절대 안 들어가요
한 가지만 기억하셔도 돼요.
홀에 못 미친 공은 들어갈 확률이 0이에요.
지나친 공은 적어도 지나가면서 들어갈 기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홀 뒤 1미터를 보고 치세요.
짧게 치는 습관이 있으신 분은 이것만 바꿔도 달라져요.
06거리감이 왜 매너일까요
같이 치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이래요.
- 첫 퍼팅이 크게 지나가서 반대편으로 걸어가고, 다시 오고
- 짧아서 또 치고, 또 짧고
한 사람이 그린에서 오래 있으면 뒤 팀까지 밀려요.
거리감이 좋으면 조용히 두 번에 끝나요. 그게 같이 치기 편한 사람이에요.
그린에서의 매너는 몇 가지 더 있어요.
- 남의 퍼팅 선을 밟지 마세요. 자국이 남아요
- 내 그림자가 상대 선에 지지 않게 서세요
- 깃대는 먼저 홀아웃한 사람이 잡아주면 좋아요
여기까지가 그린 위 기본이에요.
다음 편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퍼터를 쓰는 법을 다뤄볼게요. 의외로 이게 답일 때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