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미터. 이 거리가 제일 어려워요.
풀스윙을 하면 넘어가고, 살살 치면 못 가요.
그래서 어정쩡하게 치다가 뒷땅 아니면 홈런이 나요.
한 번만 정리해두면 이 거리가 편해져요.
01왜 어중간한 거리가 어려울까요
세기를 조절하려 하기 때문이에요.
| 어떻게 치면 | 무슨 일이 |
|---|---|
| 힘을 빼서 살살 | 스윙이 느려져 클럽이 땅에 먼저 닿아요 |
| 세게 치되 짧게 멈춤 | 감속하면서 뒷땅이 나요 |
| 손목으로 조절 | 조절이 매번 달라요. 거리가 들쭉날쭉 |
공통점이 보이시죠. 세기를 바꾸려 하면 다 망해요.
답은 하나예요. 세기는 그대로 두고 스윙 크기만 바꾸는 것.
02시계로 크기를 정하세요
팔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를 시계 바늘로 생각하시면 편해요.
| 백스윙 | 대략 거리(피칭 기준) |
|---|---|
| 7시 30분 | 30미터 |
| 9시 (팔이 지면과 평행) | 50미터 |
| 10시 30분 | 70미터 |
숫자는 사람마다 달라요. 연습장에서 내 것을 한 번 재두세요.
9시로 몇 미터 가는지만 알면 그날부터 이 거리가 편해져요.
03하체를 묶어두세요
크기를 정했으면 그다음은 흔들리지 않게 하는 거예요.
- 발을 좁게어깨너비보다 좁게. 하체가 덜 움직여요
- 체중을 왼발에 6대 4처음부터 왼쪽에 두고 끝까지 그대로
- 무릎 높이를 끝까지 유지일어나면 탑볼, 주저앉으면 뒷땅이에요
04발을 좁게 서는 이유
풀스윙은 하체를 크게 써야 거리가 나요. 그런데 50미터는 거리가 필요 없어요.
하체가 움직이면 몸의 축이 흔들리고, 축이 흔들리면 클럽이 닿는 자리가 바뀌어요.
발을 좁게 서면 하체가 자연스럽게 묶여요.
이 거리에서는 정확함이 전부예요. 힘은 하나도 필요 없어요.
05감속하지 마세요
가장 흔한 미스가 이거예요.
백스윙을 크게 가져갔다가 "어, 너무 크게 갔나" 싶어서 내려오면서 속도를 줄여요.
그 순간 클럽이 땅을 먼저 쳐요.
백스윙이 크면 그대로 치세요. 넘어가도 괜찮아요.
넘어간 공은 그린 뒤에서 굴려 올리면 되지만, 뒷땅은 아직 50미터가 남아요.
- 백스윙 크기를 먼저 정한다9시면 9시. 정하고 들어가세요
- 정했으면 그대로 친다내려오면서 조절하지 마세요
- 팔로우를 백스윙만큼크기가 같으면 세기도 일정해져요
- 발은 좁게, 무릎은 그대로하체가 흔들리면 거리가 안 맞아요
06클럽은 하나로 정하세요
이 거리에서 클럽을 여러 개 쓰면 감이 안 잡혀요.
피칭이나 52도 하나로 대부분 해결하세요.
거리가 조금씩 다르면 클럽을 바꾸지 말고 크기를 바꾸면 돼요.
- 40미터 → 8시 30분
- 50미터 → 9시
- 60미터 → 9시 30분
하나로 익히면 그 클럽이 손에 붙어요. 어떤 거리든 대충 맞아요.
07연습은 이렇게
연습장에서 10분이면 돼요.
- 피칭 하나 들고 9시 백스윙으로 열 번
- 몇 미터 가는지 확인
- 그다음 8시, 10시로 각각 열 번
이 30번이 라운딩에서 서너 타를 지켜줘요.
드라이버 100번 치는 것보다 훨씬 남는 장사예요.
굴려서 안전하게 가는 30미터([[LINK:L11]])와 함께 익히시면
그린 주변이 통째로 편해져요.
다음 편에서는 내게 맞는 퍼터 고르는 법을 다뤄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