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휘두르는데 나보다 힘도 없어 보이는 분이 20미터를 더 보내요.
왜 그럴까요.
손목을 언제 푸느냐의 차이예요.
위에서 일찍 풀어버리는 걸 캐스팅이라고 해요. 낚싯대 던지듯 한다는 뜻이죠.
01캐스팅이 뭘 뺏어가나요
| 무엇이 | 왜 |
|---|---|
| 비거리 | 힘이 공에 닿기 전에 다 써버려요 |
| 방향 | 클럽이 밖에서 들어와 슬라이스가 나요 |
| 정확함 | 클럽이 닿는 자리가 매번 달라져요 |
| 뒷땅 | 클럽이 일찍 내려와 땅부터 쳐요 |
네 가지가 한꺼번에 나빠져요. 그래서 이 하나만 고쳐도 많이 달라져요.
02손목은 저절로 풀려야 해요
여기서 오해가 하나 있어요. "손목을 늦게 풀어야지" 하고 참으면 안 돼요.
참으면 몸이 굳어서 더 이상해져요.
손목은 원심력으로 저절로 풀리는 거예요.
우리가 할 일은 푸는 게 아니라 하체를 먼저 쓰는 것이에요.
[[LINK:L22]] 편의 체중 이동과 같은 이야기예요.
왼발을 누르며 시작하면 손목은 알아서 유지돼요.
03수건 하나면 돼요
집에서도 되는 연습이에요.
- 수건을 길게 말아 쥔다목욕 수건을 돌돌 말아 클럽처럼 잡으세요
- 평소처럼 천천히 휘두른다수건은 무거워서 일찍 풀면 축 처져요
- 수건 끝이 뒤에 남는 느낌을 기억한다그게 손목이 유지되는 감각이에요
04왜 수건이 통할까요
클럽은 단단해서 잘못 써도 그대로 따라와요. 그래서 틀린 걸 몰라요.
수건은 부드러워서 일찍 풀면 바로 티가 나요. 축 늘어지거든요.
제대로 하면 수건 끝이 마지막에 "탁" 하고 따라와요.
이 소리와 느낌을 기억하시면 돼요. 하루 스무 번, 일주일이면 감이 와요.
05연습장에서 확인하는 법
- 디봇이 공 앞에 생기나공 뒤에 생기면 클럽이 일찍 내려온 거예요
- 탄도가 유난히 높나높이 뜨고 덜 가면 캐스팅일 확률이 커요
- 슬라이스가 잦나밖에서 들어오는 궤도라 그래요
- 왼팔이 굽어 있나임팩트에서 왼팔이 굽으면 이미 힘이 빠진 거예요
디봇 자리가 제일 정확해요. 잔디에서 치실 때 한번 보세요.
공을 맞히고 그 앞의 잔디를 깎아야 정상이에요.
06다른 연습 두 가지
07하나. 오른손 하나로 치기
오른손만으로 짧게 스윙해보세요. 손목을 일찍 풀면 클럽이 땅에 박혀요.
자연히 늦게 푸는 감각이 잡혀요.
08둘. 백스윙 탑에서 3초 멈추기
탑에서 3초 멈췄다가 치세요. 급하게 팔로 내려오는 습관이 끊어져요.
멈춘 상태에서 왼발부터 누르며 내려오세요.
09한 번에 다 고치려 마세요
캐스팅은 오래 밴 습관이라 한두 번에 안 고쳐져요.
- 일주일에 한 번 가시면 한 달은 봐야 감이 와요
- 대신 집에서 수건은 매일 5분이면 돼요
- 고쳐지는 동안은 스코어가 잠깐 나빠질 수도 있어요
라운딩 중에는 절대 고치려 하지 마세요.
[[LINK:L10]] 편에서 말씀드린 대로, 필드에서는 계산으로 넘기고 교정은 연습장에서요.
다음 편에서는 닭날개를 다뤄볼게요. 캐스팅과 짝처럼 붙어 다니는 문제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