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을 받으면 프로가 "지금 상체가 먼저 나갔어요" 하시죠.
그런데 나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이게 정상이에요. 느낌과 실제는 달라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그래서 혼자 연습하면 잘못된 걸 계속 굳히게 돼요.
폰으로 한 번만 찍어보세요. 3분이면 돼요.
01어떻게 찍나요
각도가 중요해요. 두 방향에서 찍으면 거의 다 보여요.
| 방향 | 어디에 두나 | 뭐가 보이나 |
|---|---|---|
| 정면(내 배를 보는 쪽) | 목표 방향 앞쪽 | 체중 이동, 몸통 회전, 닭날개 |
| 뒤쪽(공과 목표를 잇는 선 뒤) | 내 뒤 3미터 | 스윙 궤도, 자세 각도, 캐스팅 |
뒤쪽 각도가 더 중요해요. 슬라이스의 원인이 여기서 보이거든요.
02찍을 때 지킬 것
- 폰을 허리 높이에너무 높거나 낮으면 각도가 왜곡돼요. 가방 위에 올려두면 딱이에요
- 전신이 다 들어오게클럽 끝까지 나와야 해요. 한 걸음 더 뒤로
- 슬로우 모션으로요즘 폰은 다 돼요. 일반 속도로는 아무것도 안 보여요
같은 자리에 매번 두세요. 각도가 달라지면 비교가 안 돼요.
가방에 표시를 해두거나, 연습장 매트의 특정 지점을 정해두시면 좋아요.
03선 세 개를 그어보세요
폰 사진 편집에서 선을 그을 수 있어요. 어드레스 장면에 세 개만 그으면 돼요.
04하나. 공에서 위로 세로선
머리가 이 선을 넘어 왼쪽으로 가면 상체가 밀린 거예요.
스윙 내내 머리는 이 선 근처에 있어야 해요.
05둘. 클럽 샤프트를 따라 비스듬한 선
이게 스윙 궤도의 기준선이에요.
백스윙에서 클럽이 이 선보다 위로 뜨면 밖에서 들어오게 돼요. 슬라이스의 원인이에요.
06셋. 엉덩이 뒤에 세로선
임팩트에서 엉덩이가 이 선을 넘어 뒤로 빠지면 몸이 일어난 거예요.
탑볼이나 뒷땅이 여기서 나와요.
07무엇부터 볼까요
한 번에 다 보려 하면 아무것도 안 보여요. 순서대로 하나씩 보세요.
- 피니시에서 균형이 잡혀 있나이게 첫 번째예요. 비틀거리면 여기부터
- 임팩트에서 왼팔이 펴져 있나굽어 있으면 닭날개예요
- 백스윙 탑에서 손목이 꺾여 있나일찍 풀렸으면 캐스팅이에요
- 공을 맞힌 자리가 클럽 가운데인가페이스에 자국이 남는 스프레이도 있어요
피니시부터 보세요. 여기가 잘못됐으면 앞의 모든 게 잘못된 거예요.
08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해요
매번 찍으면 오히려 방해가 돼요. 찍는 데 신경 쓰다 스윙이 어색해져요.
- 한 달에 한 번, 같은 각도로
- 지난달 것과 나란히 놓고 비교
- 좋아진 게 보이면 그 감각을 기억
일 년이면 열두 장이 쌓여요. 그러면 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눈에 보여요.
09프로 영상과 비교하지 마세요
이게 함정이에요. 프로 스윙과 내 스윙을 나란히 놓으면 다 틀려 보여요.
그러면 뭘 고쳐야 할지 모르게 돼요.
비교 대상은 지난달의 나예요. 그게 전부예요.
- 지난달보다 피니시가 안정됐나
- 지난달보다 머리가 덜 움직이나
이렇게 보시면 고칠 게 하나씩 보여요.
[[LINK:L24]] 편의 닭날개도, [[LINK:L23]] 편의 캐스팅도 영상으로 봐야 확인돼요.
다음 편에서는 장갑 엄지가 자꾸 뚫리는 이유를 다뤄볼게요.
사소해 보이지만 그립이 잘못됐다는 신호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