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가 먼저 나가야 해요." 레슨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죠.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 따라와요.
그럴 만해요. 하체 리드는 설명으로 되는 게 아니라 느낌으로 익히는 것이거든요.
오른발 하나만 떼면 그 느낌이 저절로 잡혀요.
01하체가 안 나가면 생기는 일
| 증상 | 왜 |
|---|---|
| 슬라이스 | 상체가 먼저 나가 클럽이 밖에서 들어와요 |
| 뒤땅 | 체중이 뒤에 남아 클럽이 일찍 바닥에 닿아요 |
| 비거리 부족 | 하체 힘이 안 쓰여요. 팔 힘만으로 치는 셈이에요 |
| 피니시 불안 | 몸이 뒤로 젖혀져 비틀거려요 |
대부분의 문제가 여기서 시작해요. 그래서 이거 하나 잡으면 여러 개가 같이 풀려요.
02오른발 떼기 연습
집이나 연습장에서 다 돼요.
- 평소처럼 어드레스7번 아이언 정도가 좋아요
- 백스윙 끝에서 오른발 뒤꿈치를 든다발끝만 땅에 닿게. 아직 치지 마세요
- 그 상태에서 왼발을 누르며 친다오른발은 계속 들려 있어요
오른발 뒤꿈치가 들려 있으면 상체가 먼저 못 나가요. 넘어지거든요.
그러니 자연히 왼발부터 쓰게 돼요. 몸이 순서를 알아서 배워요.
처음엔 잘 안 맞아요. 열 번쯤 하면 감이 와요.
03더 쉬운 방법도 있어요
오른발 떼기가 어려우시면 이걸 먼저 해보세요.
04스텝 스윙
야구 타자처럼 한 걸음 걸어 들어가면서 치는 거예요.
- 백스윙을 하면서 왼발을 살짝 들어요
- 다운스윙 시작할 때 왼발을 앞으로 딛으며 쳐요
- 걸어가는 힘이 그대로 스윙이 돼요
이걸 하면 하체가 먼저 간다는 게 뭔지 몸으로 알게 돼요.
공은 안 맞아도 돼요. 느낌만 가져가세요.
05확인은 이렇게
- 피니시에서 오른발 뒤꿈치가 들렸나안 들렸으면 체중이 안 넘어갔어요
- 벨트 버클이 목표를 보나몸통이 다 돌아야 정상이에요
- 왼쪽 다리가 쭉 펴졌나굽어 있으면 하체를 못 쓴 거예요
- 3초 서 있을 수 있나비틀거리면 아직이에요
피니시가 전부예요. 여기가 되면 앞의 순서도 맞은 거예요.
[[LINK:L22]] 편에서 다룬 체중 이동과 같은 이야기예요.
06급하면 상체가 먼저 나가요
한 가지 더 있어요. 하체 리드가 안 되는 진짜 이유는 급해서인 경우가 많아요.
- 멀리 보내고 싶은 마음에 위에서부터 세게
- 백스윙을 끝내기도 전에 내려오기 시작
- 그러면 상체가 먼저 나가요
백스윙 탑에서 아주 잠깐 멈추세요. 0.5초면 돼요.
멈추면 상체가 먼저 나갈 수가 없어요.
느리게 치는 연습이 여기서도 통해요. 평소 속도의 절반으로 열 번.
[[LINK:L23]] 편에서 캐스팅에 쓴 방법과 같아요.
07한 달을 보세요
하체 리드는 몸이 새로 배우는 것이라 시간이 걸려요.
- 집에서 스텝 스윙 하루 스무 번
- 연습장에서 오른발 떼기 스무 개
- 나머지는 평소대로
이렇게 한 달이면 어느 순간 "어, 이 느낌인가" 하는 날이 와요.
그날부터 비거리가 달라져요.
다음 편에서는 클럽 길이에 따라 자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다뤄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