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초대받은 자리는 설레면서도 걱정돼요. 뭘 챙겨야 할지, 언제 가야 할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기가 좀 민망하죠.

전날까지 이것만 확인해두시면 당일이 편해져요.

01먼저 여쭤볼 세 가지

이건 물어봐도 실례가 아니에요. 오히려 초대한 쪽이 편해져요.

  1. 티오프 시간과 골프장"몇 시 티업인가요? 어디 골프장인가요?"
  2. 같이 가는 분들몇 분인지, 아는 분이 계신지
  3. 비용을 어떻게 나눌지이게 제일 궁금하면서 못 물어보는 것이죠

02비용 이야기는 미리 하는 게 편해요

당일에 계산대 앞에서 정하면 서로 어색해요.

전날 "제 몫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한마디면 깔끔해요.

대개는 이렇게 나눠요.

항목보통
그린피각자
카트비나눠서
캐디피나눠서
식사초대한 쪽 또는 나눠서

초대한 분이 다 내시겠다고 하면 감사히 받으시고 다음에 갚으면 돼요.

그 자리에서 실랑이하는 게 더 불편해요.

03몇 시에 도착할까요

티오프 한 시간 전이 기본이에요. 처음 가는 골프장이면 한 시간 반쯤요.

  • 도착 → 접수 → 옷 갈아입기 → 20분
  • 몸 풀기 → 20분([[LINK:L21]] 편)
  • 연습 그린 → 10분
  • 티박스 이동 → 10분
4인 라운드
4인 라운드 Photo by Mikhail Nilov on Pexels

늦는 게 가장 큰 실례이에요. 뒤 팀까지 밀리거든요.

차라리 일찍 가서 커피 한잔 하시는 게 나아요.

04챙길 것

전날 골프백에 넣을 것
  1. 공 여섯 개 이상처음 가는 코스면 더요. 잃어버릴 수 있어요
  2. 장갑 두 개땀에 젖으면 미끄러워요([[LINK:L27]] 편)
  3. 티와 볼마커마커는 동전도 돼요
  4. 모자와 선크림네 시간 넘게 밖에 있어요
  5. 갈아입을 옷끝나고 샤워하고 나와요
  6. 현금 조금캐디피는 현금인 곳이 아직 있어요

공을 넉넉히 챙기세요. 처음 가는 코스는 어디가 위험한지 모르거든요.

빌려 쓰는 것도 괜찮지만 계속 빌리면 신경이 쓰이죠.

05클럽이 다 없어도 괜찮아요

풀세트가 아니어도 라운딩은 돼요.

  • 드라이버, 우드나 유틸리티, 7·9번 아이언, 웨지, 퍼터
  • 이 여섯 개면 열여덟 홀 충분해요
  • 없는 거리는 [[LINK:L18]] 편의 백스윙 크기로 메우면 돼요

장비를 다 갖추고 시작하려다 못 나가는 게 더 아까워요.

06실력 이야기는 솔직하게

"저 잘 못 쳐요" 하고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그러면요.

  • 동반자들이 속도를 맞춰줘요
  • 티박스도 앞쪽을 권해줘요([[LINK:L33]] 편)
  • 오케이도 후하게 주고요

잘 치는 척하다 무너지는 것보다 훨씬 편해요.

초대한 분도 스코어를 기대하고 부른 게 아니에요.

다음 편에서는 복장을 다뤄볼게요. 어디까지 지켜야 하는지 헷갈리시죠.

#LAB #같이 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정프로 · 레슨 프로 · club14 편집장
정우진 프로. club14 편집장 겸 LAB Secret Note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