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KPGA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총상금 11억 원, 우승상금 2.2억 원)’가 5일부터 제주 서귀포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 7,332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다.

앞서 2025년 7월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김원섭, 이하 KPGT)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부회장 김민)와 2029년까지 5년간 ‘KPGA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최종전이 이곳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치러지고 있다.

올해도 KPGT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대회 개막 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출전 선수들의 기량을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는 토너먼트 코스 조성에 힘을 쏟았다. 11월임에도 높은 변별력과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완벽히 구축해 시즌 최종전에 걸맞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왕정훈(31)은 “코스 상태와 레이아웃이 매우 훌륭하다. 그린 컨디션도 깔끔하고 잔디 상태도 내 플레이와 아주 잘 맞는다”며 “개인적으로 코스가 좁게 세팅된 곳을 선호하는데, 이곳 역시 페어웨이가 좁은 홀이 몇 개 있어 변별력을 잘 살린 것 같다”고 호평을 남겼다.

2년 연속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 출전한 강경남(43.대선주조)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경남은 “11월에 열리는 대회는 코스를 세팅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코스는 그린이 깨끗하고 페어웨이 상태도 매우 훌륭해 선수들이 플레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컨디션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똑같이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늦가을이라 러프가 조금 짧은 편이긴 해도, 장타자에게만 유리한 코스가 아니라 정확성을 요구하는 홀도 많다. 전략적 공략 측면에서도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치르기에 매우 적합한 코스”라고 덧붙였다.

2026시즌 KPGA 투어 최종전을 위한 최적의 무대…  2년 연속 ‘KPGA 투어 챔피언십 in Jeju‘이 펼쳐지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 club14 골프매거진
KPGA/KLPGA 공식 제공

이처럼 늦가을에도 최상급 코스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오버시딩(Over seeding)’에 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코스 설계 당시부터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과 유사한 제주도의 기후 특성을 고려해, 여름철 고온에 강한 난지형 잔디 ‘버뮤다 그래스’를 식재했다. 아울러 기온이 낮아지면 누렇게 변하는 난지형 잔디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매년 9월마다 추위에 강한 한지형 잔디 ‘라이그래스’를 덧뿌리는 오버시딩을 실시하고 있다. 이 덕분에 계절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푸르고 밀도 높은 국내 최정상급 코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코스에는 블라인드 홀이 없다는 점도 관전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18개 전 홀의 티잉 구역에서 핀 위치를 육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선수들은 오롯이 자신만의 코스 공략에 집중할 수 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이번 대회 우승자와 64타 이하의 코스 레코드를 세우는 선수에게 1년간 라운드 및 숙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우승자 박상현(43.동아제약)을 비롯해 코스 레코드를 달성한 임예택(28. COWELL), 장희민(24.DB손해보험), 이대한(36. 엘앤씨바이오)이 이 혜택을 누렸다.

한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곶자왈(‘가시덤불 숲’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 지역의 채석장을 복원해 2007년 9월 개장했다. 평균 해발 190m의 낮은 고도에 위치해 안개와 바람의 영향이 적어 사계절 라운드가 가능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제주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이와 함께 골프 코스와 제주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71실 규모의 머큐어 앰버서더 제주 호텔도 운영 중이다.

ESG 경영 측면에서도 명문 골프장다운 품격을 보여준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는 18홀 라운드 종료 후 1만 원을 기부하면 이용할 수 있는 19번 ‘기부자 홀(Donor’s Hole)’이 마련되어 있다. 이 19번 홀 플레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에 리조트 측이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제주 지역 교육·의료 기관 및 불우이웃 돕기에 전달되고 있다. 아울러 15만 톤 이상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 시설을 구축해 빗물만으로도 잔디 관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는 등 제주의 수자원 보호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최종 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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