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24·신한금융그룹)의 ‘독주 체제’는 계속될 것인가.
장유빈이 4,412.70포인트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는 최근 종료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1위에 올라 120.00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장유빈은 6개 대회 연속 선두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를 뒤쫓는 상위권 선수들의 추격전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올 시즌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쥔 장유빈은 포인트 1위에 오른 이후 6개 대회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KPGA 파운더스컵’을 제외하고 출전한 전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꾸준한 경기력이 독주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직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 선수들은 선두 장유빈과의 격차를 좁히며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포인트 2위 신상훈(28·PXG)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를 기록, 287.75포인트를 보태며 1위 장유빈과의 격차를 527.26포인트로 줄였다. 같은 대회 최종 5위에 오른 송민혁(22·동아제약)은 3위(3,728.49포인트)로 도약했으며, 공동 17위의 성적을 낸 정찬민(27·CJ)은 4위(3,570.33포인트)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린 왕정훈(31)은 우승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5위(3,546.20포인트)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왕정훈은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게 됐다.
장유빈과 함께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최찬(29·(주)대원플러스그룹)은 제네시스 포인트 6위(3,493.04포인트)로 순위가 하락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문도엽(35·DB손해보험) 역시 직전 대회 불참 여파로 7위(3,106.86포인트)까지 밀려났으나, 곧바로 투어에 합류해 다시 대상 경쟁에 나선다.
한편,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에게만 주어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중위권 선수들의 포인트 쟁탈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커트라인인 36위에 위치한 이재진(30·(주)정남식품)의 포인트는 1,309.61포인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하위권 선수들에게도 막판 역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6’ 종료 시점의 포인트 상위 36명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즌 중 1,300포인트가 부여되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톱10 진입과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포인트 제도 후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이 제공된다. 또한 KPGA 투어 시드 5년,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 등 파격적인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