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가 단조 아이언의 새 라인업인 'B-포지드'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인 241CB와 242CB+의 뒤를 잇는 모델로, 투어 지향의 100CB와 관용성을 보강한 200CB+ 아이언, 그리고 바이팅 스핀2 웨지로 라인업을 짰습니다. 단조 특유의 묵직한 손맛을 유지하면서도 페이스 마감 방식을 손봐 그린 공략 시 스핀 제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것이 핵심입니다.

01타점 두께 보강과 스코어 라인 재배치로 다듬은 조작성

B-포지드 시리즈 전반에는 스핀 성능을 겨냥한 페이스 가공이 적용됐습니다. 브랜드는 페이스 표면을 거칠게 마무리해 스핀 일관성을 확보하고, 임팩트 순간 공과 그루브가 더 잘 맞물리도록 스코어 라인의 높이를 기존보다 낮췄다고 설명합니다. 잔디나 수분이 개입하는 실전 상황에서도 일정한 스핀량을 유지하려는 의도입니다.

모델별 세부 설계도 뚜렷하게 나뉩니다. 상급자용인 100CB는 임팩트 코어 타점 부위 두께를 전작 대비 약 20% 늘려 단조 헤드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키웠습니다. 리딩 에지를 곧게 뻗은 일직선 형태로 다듬어 어드레스 시 정렬감을 날카롭게 다잡았고, 솔 형태를 재설계해 잔디를 빠져나가는 헤드의 흐름을 개선했습니다.

반면 200CB+는 헤드 형태를 100CB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포켓 캐비티 구조를 채택해 미스 샷에서의 관용성을 높였습니다. 브랜드의 대표 국민 아이언으로 불리는 V300 시리즈와 투어용 100CB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포지션으로, 올해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스나가와 고스케가 사용해 우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구성
아이언 2종·웨지 1종
아이언 모델
100CB, 200CB+
웨지 모델
바이팅 스핀2
전작 모델
241CB, 242CB+

02샤프한 헤드와 안정성 사이, 골퍼의 선택 기준은

B-포지드 아이언을 고민한다면 현재 사용하는 헤드 크기와 탄도 고민을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100CB는 타점 두께가 늘어나 손맛이 또렷하고 어드레스 시 시각적 정돈감이 뛰어난 만큼, 탄도와 구질을 스스로 만들어 치길 원하는 로우 핸디캐퍼에게 잘 어울립니다. 단, 중심을 벗어난 타구에 대한 보정력은 콤팩트한 단조 캐비티 수준에 머물 수 있습니다.

V300 류의 넓은 솔이나 큰 옵셋이 시각적으로 부담스러우면서도 완전한 투어 캐비티는 부담스러운 골퍼라면 200CB+가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투어 프로가 실전에서 선택할 만큼 날렵한 외형을 갖추면서도 포켓 캐비티가 거리 손실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식 발표 자료에는 구체적인 세트 구성 가격이나 샤프트 옵션이 명시되지 않았으므로, 실제 구매 전 피팅 숍이나 시타실에서 본인의 스윙 스피드에 맞는 샤프트 스펙을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날카로운 손맛의 투어형과 관용성을 얹은 포켓형으로 선택지를 나눈 브리지스톤의 새로운 단조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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